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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김효주, 4라운드에서 흔들리며 연장 진출 실패

작성일: 2016.07.18 07:1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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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마라톤 클래식 4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던 김효주(21, 롯데)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연장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효주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 낸 김효주는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이미림(26, NH투자증권),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밀려 우승 경쟁에서 떨어졌다. 4라운드에서 동타를 기록한 이미림과 리디아 고, 주타누간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 그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3라운드를 15언더파 198타로 마친 김효주는 3타 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4라운드에서 이 타수를 지켜도 우승 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6번 홀(파3)까지 3개의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김효주는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야 연장전을 치를 수 있었다. 김효주는 집중력을 발휘해 버디를 잡았지만 공동 선두 그룹에 한 타가 부족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가 끝난 뒤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흔들리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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