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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도핑 방조’ 러시아, 2018년 월드컵 개최는?

작성일: 2016.07.19 10:5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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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연설하는 푸틴 대통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19일(한국 시간) 러시아 정부의 조직적 도핑 사실을 확인하고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금지를 촉구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개최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WADA 산하 독립위원회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체육부와 선수단 훈련 센터, 연방보안국(FSB) 등이 조직적으로 도핑을 방조했다. 특히 체육부가 선수의 소변 샘플 조작을 지시하고 감독했다”고 알렸다. 미국과 캐나다 등 반도핑기구와 스포츠 관련 단체는 ‘러시아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가가 개입해 도핑을 지원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도핑에 가담한 러시아 체육부가 2018년 월드컵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핑 파문에도 FIFA는 러시아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FIFA 대변인은 “FIFA는 최근 밝혀진 도핑 시스템을 포함해 WADA의 기준을 철저하게 따를 것이다. 또한 WADA가 인정한 전 세계의 연구소에서 샘플 분석을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FIFA는 “러시아 FIFA 조직위원회와 러시아 정부가 월드컵 준비를 철저히 할 것으로 확신한다. 러시아가 2년 뒤에 축구 팬들에게 훌륭한 월드컵을 선사할 것이다”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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