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새로운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가 출범한다.

대회 이름은 '파이트 라이프 드림(FIGHT LIFE DREAM)으로, 격투 인생을 걷는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의미를 지녔다.

파이트 라이프 드림을 이끄는, 프로 파이터 출신 손영삼 대표는 2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전용 경기장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를 정기적으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첫 대회는 다음 달 9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앞산비즈니스호텔 지하 '꿈꾸는 씨어터(Dreaming Theater)'에서 연다. 부제를 '숨겨진 전사들(Hidden Warriors)'로 정했다.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유망주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첫 대회에서 보여 줄 특색 있는 대결 구도는 코리안 탑 팀(KTT) 7명과 팀 매드·팀 혼·팀 피니쉬·쎈짐으로 구성된 연합팀 7명의 대항전.

메인이벤트는 강민성(코리안 탑 팀)과 여동주(부산 팀 매드)의 미들급 맞대결. 코메인이벤트는 배동혁(코리안 탑 팀)과 박익순(팀 혼)의 미들급 경기다.

손영삼 대표는 "이후에도 "다양한 대결 구도를 만들어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을 쌓아 나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어 "다음부터 파이트 라이프 드림 전용 경기장에서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음 달 말에 공사가 완료된다고 한다.

■ 파이트 라이프 드림 1
[미들급] 강민성(코리안탑팀) vs 여동주(팀매드)
[미들급] 배동혁(코리안탑팀) vs 박익순(팀혼)
[라이트급] 성현석(코리안탑팀) vs 진민규(쎈짐)
[밴텀급] 조서호(코리안탑팀) vs 장찬우(팀피니쉬)
[밴텀급] 김동일(코리안탑팀) vs 김성진(팀매드)
[밴텀급] 김상호(코리안탑팀) vs 최은빈(팀피니쉬)
[밴텀급] 박상위(코리안탑팀) vs 장근우(팀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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