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보살. 제공ㅣKBS JOY
▲ 물어보살. 제공ㅣKBS JOY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소개팅 50번 차인 남자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2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60회에는 ‘소개팅 50번 까인 남자’로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조회수 121만을 기록했던 사연자가 첫 출연 당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방문해 보살들을 놀라게 하며 근황을 전한다.

서장훈은 “작년 이 자리에서 보살님들의 솔루션을 받고 얼굴을 고쳐왔다”라며 재방문한 사연자를 반갑게 맞이했지만 전혀 알아보지 못한 이수근은 제작진이 이전 출연 사진을 보여주자 “환골탈태 그 자체”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출연 당시 스타일을 변화시키라는 두 보살의 조언을 받고 고민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성형수술을 하게 됐다는 사연자는 수술 후 친구와 함께 돌아온 자신을 어머니가 몰라보고 친구만 알아봤다며 웃픈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진짜 우리 제작진하고 KBS Joy에 감사해”라며 수술 후 첫 거울을 보고 울었다는 사연자에게 “미녀는 괴로워 같은 얘기”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3개월 만에 10년 치 셀카를 찍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전과 다른 외모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사연자가 가져온 새로운 고민과 이수근이 “예전의 마인드로 살아”라며 뜻밖의 충고를 남긴 이유는 25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데이팅 앱에서 ‘로맨스 스캠’ 사기를 당해 사람을 만나는 게 힘들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앱으로 알게 된 사람에게 로맨스 스캠 사기로 800만 원 가까이 갈취 당했다”라는 사연자에게 예리한 촉이 발동한 서장훈이 “무물보 본 적 없니?”라고 물었지만 사연자는 묵묵부답했고, 두 보살은 “다른 데 보지 말고 무물보 많이 시청해야 돼요”라며 시청들에게 메시지를 건넸다.

그쪽에서 먼저 “현재는 두바이에 있지만 은퇴하고 한국에 올 예정”이라고 접근했다며 사연자가 보여준 상대방의 사진을 본 두 보살은 화들짝 놀라며 당황했다.

이어 “선물을 보내주겠다”라던 상대방이 여러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며 사연자가 공개한 뜻밖의 선물 정체에 두 보살은 어이없는 웃음을 보였지만, 사기라는 걸 알았음에도 혼란스러웠다는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따스한 응원을 남겼다.

이 외에도 이혼한 남편의 죽음 이후 헛소문이 돌아서 힘들다는 사연과 단기 연애에 지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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