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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16' 장현식, NC표 화수분 잇는 '젊은 불펜'

작성일: 2016.07.21 21:2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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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장현식 ⓒ 창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묵직한 패스트볼 구위가 돋보였다. 무사 1, 2루 실점 위기를 연속 3삼진으로 막았다. 장현식(21, NC 다이노스)이 7월 들어 2점대 초반 평균자책점를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 내용으로 NC 허리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장현식은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4 승리에 이바지했다. 선발투수 이민호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눈부신 패스트볼 구위를 앞세워 타자를 힘으로 눌렀다.

5-3으로 앞선 6회초 구원 등판한 장현식은 선두 타자 최정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득점권에 주자를 허락했다. 후속 김동엽에게도 볼넷을 내줘 무사 주자 1,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장현식의 피출루는 여기까지였다. 이후 7월 들어 월별 타율 4할대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원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후속 김재현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게 했다. 다음 타자 헥터 고메즈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초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닝 선두 타자 박정권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김성현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 냈다. 후속 정의윤도 4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8회초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1사 후 최정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락했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7월 6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16을 수확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 고척 넥센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2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중간에서 '경기를 만드는' 노릇을 충실히 하고 있다. 장현식의 장점은 9이닝당 탈삼진 수(K/9)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 시즌 K/9 9.00을 거두고 있다. 최고 시속 147km의 빠른 공으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할 줄 안다. 이제 겨우 스물한 살의 젊은 투수가 당찬 투구로 'NC표 화수분 야구' 명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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