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을 원하는 구단이 많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최종 후보 명단에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ESPN도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차기 감독 후보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그레이엄 포터,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마스 프랑크, 토마스 투헬, 훌렌 로페테기, 지네딘 지단, 후벵 아모링, 율리안 나겔스만과 포스테코글루를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약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5월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 부임한 첫해인 2022-23시즌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3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카라바오컵 우승까지 따내면서 첫 트로피를 안겼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은 아쉬움만 남는다. 떨어지는 경기력에 라커룸 문제까지 생기면서 어수선하다. 프리미어리그 6위에 떨어져있다. 랫클리프 새 구단주는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새롭게 체질개선에 나서려는 이유다.

새 감독이 필요하다. 여러 감독 후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을 이끌면서 공격적인 축구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리버풀의 사령탑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로마노 기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루머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매우 기뻐하고 있다. 다른 클럽들과 접촉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통해 빅 리그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리버풀과 맨유까지 굵직굵직한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도력과 리더십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이야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끝난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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