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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단 고종욱, 1경기 도루 3개 '발로 만든 승리'

작성일: 2016.07.21 21:5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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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고종욱이 21일 LG전에서만 도루 3개를 기록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넥센 외야수 고종욱이 하루에 도루 3개를 추가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8회 성공한 2루 도루는 결정적 승인이었다.

고종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회 2루수 실책 출루를 포함해 1루 베이스를 밟은 것은 3번. 그리고 이 3번의 도루 기회에서 전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3일 한화전에 이어 두 번째 1경기 3도루 기록이다.

1회 유격수 내야안타, 5회 실책 출루 후 2루 도루로 빠른 발을 자랑했다. 8회 1사 1루 윤석민 타석에서 나온 도루는 넥센의 승리 확률을 크게 높였다. 김하성의 희생번트 실패로 공격 흐름이 끊길 수 있었는데 2루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LG는 1루가 비자 윤석민을 고의4구로 걸렀다.

고종욱은 20일까지 81경기에서 도루 15개, 도루 실패 7개로 성공률은 68.2%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제 도루 18개로 한화 정근우와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가 됐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경기 전 "보통 도루는 75% 이상 성공률을 기록해야 이득이라고 하는데, 이건 성공과 실패만 가지고 데이터를 뽑았기 때문이다. 도루 시도에서 나오는 여러 부수 효과를 생각하면 70%가 조금 안 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종욱이 딱 그런 케이스였다. 21일 경기에서 2루 도루 하나로 주자를 2명으로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넥센은 이후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몸에 맞는 볼 출루로 5-4 리드를 잡았다. 박동원의 2타점 2루타까지 보태 7-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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