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원조 딸 대표' 강주은이 스튜디오에 복귀, '캐나다 마미'의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알렸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강주은과 최민수 가족이 14주 만에 방송에 복귀해 돌연 하차 이유와 그간의 근황에 대해 얘기했다.
뮤지컬 같은 화목한 모습으로 30년 만의 합가 일기를 보여주던 최민수♥강주은 가족이 '캐나다 마미'의 병으로 하차한 지 14주 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날 강주은은 갑작스레 하차한 이유가 모친의 대장 수술 때문이었다며 "지난해 12월 어머니가 대장 수술을 받으셨다. 촬영 당시에도 몸 상태가 불편하셨고, 엄마의 건강이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의 아버지 역시 "다행히도 아내가 완쾌돼서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앞으로도 건강한 몸으로 한국의 생활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강주은은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은 엄마가 수술하기 전에 안 좋은 결과도 받아들이겠다는 동의서를 써야 하지 않나. 그 과정이 너무 끔찍하더라. 엄마가 마취에서 깨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고 별생각을 다 했다"라며 당시 불안했던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살며 치료를 해보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수술 끝나고 내가 엄마를 부르니까 엄마가 '주은아 너무 아파. 죽고 싶어'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하며 울컥해 했다. 이에 마미는 "너와 민수가 매일 울며 기도한 걸 안다. 너희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수술 후 빠르게 건강을 되찾은 이유를 밝혔다.
강주은은 부모님께 "한국에 얼마나 빨리 돌아올 수 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긍정적인 답변을 한 대디와 달리 마미는 "어쩌면 안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마미는 "집에 오래 살아서 그냥 나무가 아니라, '우리'가 담겨있다"라고 캐나다 집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강주은은 포기하지 않고 한식으로 마미를 유혹하기 시작했고, 문을 열어 마미가 애정하는 장독대 뷰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백일섭은 딸과의 합가를 상상하며 "난 못 산다. 갑자기 복잡해질 것 같다"라고 즉답했다. 전현무 역시 "노노노!"라며 '합가 불가'를 선언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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