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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허프 안정적으로 던져…제구 기대 이상"

작성일: 2016.07.22 16: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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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왼손 투수 데이비드 허프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심도 공이 좋다더라."

LG 왼손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로 KBO 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이 적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1루 견제가 악송구가 되면서 점수로 이어진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전임자 스캇 코프랜드에 비해 확실히 나은 구석이다.

양상문 감독은 22일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안정적으로 던졌다. 강상수 코치가 나광남 주심에게 한번 의견을 물었는데 공이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교체는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데뷔전은 14일 한화전.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허프가 선발 등판을 준비하면서 조언을 많이 들었다. 또 스스로 경기를 보면서 생각한 것 같다. 첫 등판치고는 큰 문제가 없었다. 제구력이 생각 이상이었고, 생소한 스트라이크존에 흔들리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로테이션상 허프의 다음 등판은 27일 잠실 롯데전이다. 양 감독은 "구위가 더 나아질 여지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경기를 해 봤고, 잠실구장에서 던지니 더 안정된 투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프는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지만, LG는 넥센에 4-7로 져 2연패에 빠졌다. 9위 삼성과 승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허프가 좋은 공만큼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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