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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두산의 연패 탈출법, 빈틈을 놓치지 않는다

작성일: 2016.07.22 22: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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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오재일이 LG 최동환의 송구 실책에 1루를 밟고 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1위의 자격을 보였다. 리드 중에도 상대 빈틈을 철저히 파고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4-3으로 이겼다. 2회 닉 에반스의 선제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4회 2점, 6회 1점, 7회 8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6이닝 1실점으로 높은 벽을 세웠다. 공수에서 8위 LG를 완벽히 누른 1위 두산이다.

4-0 앞선 6회, 두산은 선두 타자 허경민의 볼넷 출루로 추가점 기회를 얻었다. 다음 타자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 주자를 모았다. 1사 1, 2루 1번 타자 박건우 타석에서 LG의 실책이 나왔다. 류제국의 1루 견제를 1루수 정성훈이 바로 잡지 못하고 앞으로 흘렸는데, 이때 허경민이 3루까지 갔다.

이 추가 진루 하나가 점수로 이어졌다. 볼카운트 1-1에서 박건우가 친 공이 멀리 가지 않았다. 2루수와 우익수 사이 애매한 위치. 포구는 2루수 정주현이 했다. 어깨 너머로 공을 잡았으니 바로 홈송구를 할 수 없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허경민이 홈으로 뛰었다. 점수 5-0 리드에 마운드에는 5회까지 무실점한 니퍼트. 두산은 그대로 승세를 굳혀갔다.

5-1 앞선 7회에도 상대 실책에 의한 추가 득점을 얻었다. 무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빗맞은 땅볼을 쳤는데, 투수 최동환이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2루 주자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양의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에반스의 2타점 적시타로 8-1을 이루는 결정타를 먹였다. 

이후 완전히 의욕을 잃은 LG 마운드를 두들겨 7회에만 8점을 올렸다. LG는 실책을 3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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