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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11승보다 만족스러울 '무4사구'

작성일: 2016.07.24 21: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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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원준(31, 두산 베어스)이 시즌 2번째 무4사구 경기를 펼쳤다.

장원준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3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3-2로 이기면서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늘어난 볼넷이 고민이었다. 장원준은 "저는 올해 볼넷이 많아져서 그게 아쉽다. 볼넷만 아니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볼넷 51개를 허용했는데, 지난해 30경기에서 68볼넷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장원준이 고민할 법하다.

장원준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볼넷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7회까지 공 111개 가운데 볼은 32개였다. 장원준은 지난달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올 시즌 2번째 무4사구 경기를 펼치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시작하자마자 김용의에게 일격을 당했다. 장원준은 1회 선두 타자 김용의에게 2구째 높은 빠른 공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피홈런 이후 5회까지 LG 탄선을 완전히 잠재웠다. 3회 1사에서 오지환이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한 걸 제외하면 15타자를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꽁꽁 묶었다.

위기 관리 능력은 여전했다. 3-1로 앞선 6회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은 뒤 김용의에게 2루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1사 1, 3루에서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울 때 한 점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7회까지 막은 장원준은 8회 정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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