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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레오 '학대의혹' 해명→수의사 피고발 "출장 안락사 위법"[이슈S]

작성일: 2024.05.30 20:4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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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 제공| KBS
▲ 강형욱.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반려견 훈련사이자 방송인 강형욱(39)의 반려견을 ‘출장 안락사’시킨 수의사가 현직 수의사에게 고발당했다.

30일 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은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대표의 반려견 레오를 동물병원 밖에서 안락사시킨 수의사 A씨 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이 공개한 고발장엔 수의사 A씨 등이 레오 안락사 당시 마약류를 동물병원 외부로 무단 반출해 전신마취한 뒤 안락사 약물(T61)을 연이어 투약한 혐의에 대해 수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 원장은 “마약류를 동물병원 밖으로 무단 유출한 것이 핵심”이라며 “셰퍼드의 몸무게를 고려할 때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레오에게 주입해 안락사를 시행한다고 가정하면 성인 3명 이상이 죽을 가능성 있는 많은 양을 써야 한다. 동물병원 외부로 마약류를 반출하게 하면, 약물 살인, 마약중독 범죄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강형욱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의혹을 해명했다. 당시 반려견 레오를 학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던 강형욱은 "마지막에 많이 아파서 숨쉴 때마다 소변이 조금씩 나왔고 조금의 움직임에도 대변이 나왔다. 치료를 하기에는 나이가 많았다. 그 친구가 못 걷고 계단 아래로 떨어질 때도 있었다"라며 "회사에서 돌보다가 회사에서 안락사 시켰고 회사에 있던 직원들도 같이 보내줬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명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출장 안락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대한수의사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동물 진료는 동물병원 내에서 하도록 돼 있고 안락사에 사용하는 마약류의 경우 평소 반출과 사용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보고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지켰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경찰견 출신인 레오는 2019년 퇴역한 이래 강 대표가 키워왔고, 건강이 악화돼 2022년 11월 안락사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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