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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A서 무안타' 박병호, 타율 0.272로 하락

작성일: 2016.07.30 13: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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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가지 못했다. 그러나 한 미국 매체는 '미네소타는 마이너리그에서 눈부신 장타 생산 능력을 보이고 있는 박병호를 빠르게 빅리그로 올려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 홈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트리플 A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72(81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로체스터는 르하이밸리에 4-2로 이겼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르하이밸리 선발투수 필 클레인의 2구째를 때렸으나 2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6회말과 8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으나 모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29일 경기서 3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 가지 못했다.

한편,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30일 박병호가 하루빨리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는 시즌 초 빅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트리플 A에선 빼어난 배팅 파워를 뽐내고 있다. 최근 14경기 동안 9홈런을 쓸어 담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 강정호도 연착륙에 시간이 걸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KBO 리그 출신 타자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고 곧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받았다. 미네소타도 따라야 할 부문이 있다. 트윈스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기대를 사실상 접었다. 박병호 등 팀 내 가능성 있는 선수를 시험하는 게 더 나은 미래로 돌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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