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따라 가성비? 맨유, '저렴한' 2천만 파운드 중앙 수비수로 방향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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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처럼 가성비 구단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맨유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 의지에 몸값 비싼 선수들의 정리가 예상된다. 특히 척추 라인의 대거 정리는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중앙 수비수가 그렇다. 라파엘 바란과는 결별을 공식화했고 빅토르 린델뢰프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해리 매과이어는 상황이 유동적이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최종 탈락해 심적인 회복이 필요하지만, 맨유는 연봉을 삭감하던가 이적하라고 종용하고 있다.
새로운 자원의 영입은 필수다. 맨유가 바라보고 있는 새로운 수비수는 자라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로 압축되고 있다. 두 명 모두 영입하면 좋겠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가 중요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결국 저렴한 자원을 찾아야 한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턴에 브랜스웨이트의 몸값으로 3,500만 파운드(약 614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5,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 정도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게히 역시 브랜스웨이트와 비슷한 수준의 몸값이다.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프리미엄까지 붙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5,000만 파운드는 지급해야 영입 가능하다.
시선은 오마르 솔레(잘츠부르크)에게로 향한다. 프랑스 출신의 솔레는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2020년 여름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올 시즌까지 리그 78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중반 부상이 아쉬움으로 남았어도 리그 28경기 중 11경기를 무실점에 기여했다.
2000년생으로 나이가 어리다는 점, 잘츠부르크에 와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예선, 본선 등을 경험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도 경험 중이다.
2025년 6월까지 잘츠부르크와 계약한 솔레의 몸값이 맨유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다. 옵션을 포함해도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면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경쟁자가 꽤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팀 레버쿠젠을 비롯해 슈투트가르트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솔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가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저렴한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입 가능성은 상당한 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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