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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로위, 유인구 던지는 건지 제구가 안 되는 건지"

작성일: 2016.08.07 17: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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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조쉬 로위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유인구인지 제구가 안 되는 건지 모르겠다니까."

kt 조범현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조쉬 로위가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로위는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기인 5일 LG전에서는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지만 그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맞았고, 이 가운데 장타가 3개(홈런 1개, 2루타 2개)였다.

조 감독은 "공은 괜찮은데 제구가 안 된다. 전에(멕시칸 리그) 있던 데서는 그렇게 던져도 스윙을 하니까 유인구를 던지는 건지, 아니면 제구력이 떨어지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로위는 kt 입단 전 멕시칸리그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한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9이닝당 볼넷은 2.2개였다. 그러나 KBO 리그에서는 이 수치가 8.2개로 폭등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kt는 팀 퀄리티스타트가 22회로 한화(16번)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선발 평균자책점 6.20 역시 9위다. 로위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투구를 하며 조 감독의 주름이 늘어만 간다. 

라이언 피어밴드가 2경기에서 14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진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된다. 조 감독은 6일 경기를 돌아보며 "6이닝 2실점인데 잘했지 그럼"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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