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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결승골' 맨유, 레스터 시티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

작성일: 2016.08.08 01:53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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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의 맨유가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커뮤니티실드 정상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커뮤니티실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커뮤니티실드에서 전반 32분 터진 제시 린가드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로 제이미 바디가 한 골 만회한데 그친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지난시즌 FA컵 우승팀인 맨유는 이날 승리하며 커뮤니티실드 우승 21회로 이 부문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맨유는 역대 커뮤니티실드 30회 출전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도 갖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 원톱에 2선 공격진을 왼쪽부터 안토니 마샬, 웨인 루니, 린가드를 세웠다. 마루앙 펠라이니와 마이클 캐릭을 중원에 포진시켰고 수비진을 왼쪽부터 루크 쇼, 데일리 블린트, 에릭 베일리, 안토니오 발렌시아로 구성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날 경기 직전 폴 포그바의 맨유 메디칼 테스트 진행 소식이 전해졌고 그가 합류하면 무리뉴의 맨유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 32분 린가드의 오른발이 불을 뿜었다. 루니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는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드리블을 시도했고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감각적인 슛으로 레스터 시티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7분 바디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더 당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8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높은 타점을 활용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맨유의 2016-17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휘한 지난시즌에도 맨유의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맨유는 리그 5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천신만고 끝에 FA컵 정상에 올라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이것만으로 반 할 감독의 경질을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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