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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오타니' 앞세운 닛폰햄, SB와 승차 0.5경기…역전 우승 조준

작성일: 2016.08.18 0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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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시리즈 2연속 우승에 빛나는, 올 시즌에도 절대 강자로 꼽혔던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선두를 빼앗길 위기에 빠졌다. 6연패를 포함해 이달 13경기 5승 8패. 반면 추격자 닛폰햄 파이터즈는 소프트뱅크에 거둔 2연승을 비롯해 8승 6패를 거뒀다.

퍼시픽리그 2위 팀인 닛폰햄은 17일 오릭스전 4-2 승리로 66승 1무 41패(승률 0.617)가 됐다. 소프트뱅크와 승차는 단 0.5경기로 좁혀졌다. 소프트뱅크는 64승 5무 38패(0.627)다.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그동안 여러 번 말한 것처럼 (승차는) 관계 없다. 전부 이길 생각으로 하겠다. 마지막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 않나"라며 '추격'에 그치지 않고 뒤집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역전 우승의 핵심 선수는 역시 오타니 쇼헤이다. 그는 17일 3번 지명타자로 나와 7회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19경기 연속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는데, 지난달 10일 지바 롯데와 경기에서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물집이 터진 뒤로는 투구 감각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투수로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24일 오릭스전이다. 중간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투수로 복귀하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17일 구원 등판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는 아직 확신을 하지 못했다.

19일부터는 홈구장 삿포로돔으로 소프트뱅크를 불러들인다. 여기서 오타니가 어떤 형태로든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15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16일 구원-21일 선발 등판' 가능성에 대해 "도전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일단 16, 17일 모두 등판이 무산되면서 선발 등판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우승을 향해 가고 있다. 1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요미우리가 주니치에 1-3으로 지면서 두 팀의 승차는 7.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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