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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서현진 "공유도 지독한 사람…많이 배우고 존경심 느껴"[인터뷰②]

작성일: 2024.12.06 12:16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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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진. 제공| 넷플릭스
▲ 서현진.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서현진이 공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은 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공유 선배님도 지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트렁크'는 과감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미스터리 멜로를 선보였다.

서현진은 극 중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여자 노인지 역을 맡았다. 그는 결혼이 역겹다고 생각하면서도 결혼을 직업으로 선택해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소속으로 다섯 번째 남편 한정원을 만나게 된다. 

서현진은 극 중 공유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앞서 공유는 서현진에 대해 "지독한 면이 있는 배우이자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현진은 "(공유)선배님은 본인은 안 지독하신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본인도 지독하다. 사실 주변에 같이 일하는 배우들이나 감독님이 어러한 피드백을 해주시면 기쁘다. 저도 사실 공유 선배님에게 느꼈던 존경의 마음이나 정말 좋은 걸 많이 배웠다는 것을 말씀드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현진은 공유와 '트렁크' 김규태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렇게 오래 연기를 하고 연출을 하셨는데 여전히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다. 또 유머가 많다. 따라가려고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감독님은 현장에서 제일 예술가 같은 사람이었다. 배우들끼리만 아는 것을 감독님이 아시는 것도 있었다.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한 것도 '거기서부터 다시 할까?'라는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현진은 "이번 작품에서 공유 선배님의 새로운 얼굴이 많이 보였다. 많이 외로워 보이는 얼굴, 남자인 얼굴도 보였다. 이런 것들도 저는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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