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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초' 김재환, '왼손 타자' 30홈런-100타점 달성

작성일: 2016.08.20 22:0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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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재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왼손 거포' 김재환(27)이 팀 역사에 새 기록을 썼다.

김재환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인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3-3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1타점을 추가해 100타점 고지를 밟으면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이던 1회 말. 팀이 0-1로 뒤져 있던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은 볼넷을 골랐다. 두 번째 타석에서 100타점이 완성됐다. 김재환은 팀이 5-2로 앞서고 있던 2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의 초구를 쳐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그러나 3루 주자 김재호가 홈 플레이트를 통과하면서 김재환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지난 18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린 김재환은 두산 왼손 타자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오른손 타자로는 타이론 우즈(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심정수(1999년), 김동주(2000년)가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왼손 타자 가운데에는 없다.

김재환은 이날 NC전까지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369타수 128안타)를 기록했다. 김재환이 남은 시즌 동안 3할 타율을 유지하면 팀 역사상 4번째로 3할-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우즈가 2번(1998년, 2000년), 심정수(1999년)와 김동주(2000년)가 각각 한 번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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