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법 까먹은 맨유, 지는 법 잊은 리버풀에 2-2 간신히 무승부…살라 18호 골 득점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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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신히 무승부를 만들었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경기 무승(1무 3패)을 기록한 맨유는 승점 23점으로 13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46점)은 2위 아스널(40점)에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를 내달렸다.
이기는 법을 잊은 맨유와 지는 법을 잊은 리버풀의 맞대결이라 더 흥미로웠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지만, 17라운드 본머스전부터 내리 3연패 후 리버풀전에서 비기며 일단 4연패를 막았다. 반면, 리버풀은 4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16경기 무패(12승 4무)를 질주했다.
전반은 맨유가 꽤 잘 버텼다.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를 중심으로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가 강하게 파고들었지만, 해리 매과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최대한 뒤로 물러서며 공간을 주지 않았다.
수비를 잘 해주면서 후반에 기회가 왔다.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란한 상황을 놓치지 않은 마르티네스의 웃음이었다.
물론 리버풀도 금방 따라왔다. 14분 왼쪽 측면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기묘한 접기 후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균형이 잡히자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15분 디아스와 커티스 존스를 빼고 다르윈 누녜스, 지오구 조타를 투입해 공격에 더 힘을 줬다. 높이와 스피드의 보강은 맨유 수비를 흔들기에 적격이었고 25분 살라의 헤더가 더 리흐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망을 흔들며 리그 18호 골을 완성했다. 살라는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6골)에 두 골 차 득점 1위를 지켰다.
균형이 깨지자 아모림도 2분 뒤 중앙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빼고 측면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로 대응했다.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35분 아마드 디알로가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마지막 한 골이 필요했고 리버풀이 하비 엘리엇과 코너 브래들리, 맨유가 레니 요로와 요슈아 지르크지로 맞지만,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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