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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리그 탬워스에 졸전 토트넘…SON, 수준 차이 보여주며 1도움…예의없는 1년 옵션 연장에 대답

작성일: 2025.01.13 06:3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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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5부 리그 탬워스전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됐다. 도움 1개를 해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5부 리그 탬워스전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됐다. 도움 1개를 해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5부 리그 탬워스전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됐다. 도움 1개를 해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5부 리그 탬워스전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됐다. 도움 1개를 해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5부 리그 탬워스전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됐다. 도움 1개를 해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5부 리그 탬워스전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됐다. 도움 1개를 해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가볍게 이길 줄 알았던 경기는 연장전까지 치르며 체력을 뺐다. 향후 경기 일정을 생각하면 무모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 기용이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 이브 비수마 등 주전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유망주 중에는 최근 주전으로 뛰는 아치 그레이 외에 '제2의 해리 케인'으로 기대되는 마이키 무어가 먼저 뛰었다. 

대기 명단에는 손흥민, 데얀 클루세프스키가 있었다. 유망주 중에는 윌 랭크시어, 컬럼 올루세시 등이 있었다. 등번호 18번을 받고 데뷔가 기대됐던 양민혁은 "계획에 없다"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그대로 증명이라도 하듯,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평일에는 피자 배달을 하고 샌드위치를 파는 등 생업을 하며 축구하는 탬워스 선수들을 상대로 토트넘은 열심히 공격했지만,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제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포스테코클루 감독은 두 손을 들며 답답함을 보였지만, 제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오히려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상대의 심리전에 말려 경고를 받았고 이는 과감한 수비를 하지 못해 탬워스의 역습에 애를 먹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투입, 수준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투입, 수준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투입, 수준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투입, 수준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투입, 수준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투입, 수준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제임스 매디슨이 공격을 푸는 역할을 맡아 슈팅을 자주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리는 등 창의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먼 경기 내용이 이어졌다. 

최대한 주전들을 아끼고 싶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의도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후반 23분 도미닉 솔랑케, 베리발이 투입됐다. 그래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솔랑케의 머리를 향해 볼을 연결했지만, 영양가는 없었다. 

결국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데얀 클루세프스키, 제드 스펜스가 투입됐다. 이들을 통해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6분 손흥민이 남다른 미드필드 중앙 돌파를 보여줬고 파울을 당하며 프리킥이 주어졌다. 페드로 포로가 키커로 나서 직접 골대를 향해 킥을 하는 시늉을 한 뒤 낮게 전진 패스, 존슨과 솔랑케의 발을 거쳐 나탄 치쿠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머쓱하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연장 후반 2분에는 손흥민의 수준을 다시 보여줬다. 스펜스가 오른쪽 터치라인 근처에서 길게 왼쪽으로 보낸 볼을 손흥민이 잡아 그대로 전진하다 페널티지역 안으로 패스했다. 이를 클루세프스키가 가볍게 차 넣으며 확실하게 균형을 깼고 13분 존슨의 추가골이 터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했다. 다년 계약을 원하는 손흥민 측과는 대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살아 있는 전설이지만, 예우는 사실상 없었다. 

오히려 보스만 룰을 적용, 손흥민 측이 FC바르셀로나, AC밀란 등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협상까지는 하는 타이밍에 계약 연장 카드를 쓰며 실리주의를 추구했다. 이적료를 유지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였다. 

하지만, 그만큼 손흥민에 준하는 수준의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현실을 탬워스전에서 다시 보여줬다.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가 지속해 나와도 이를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탬워스전에서 제대로 보여줬다.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는 손흥민의 가치가 다시 보였을까. 손흥민이 없었다면 승부차기까지 갔을지도 모를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12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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