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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ERA 2.19' kt 주권, 두 달째 침묵 깰까

작성일: 2016.08.23 15:4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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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주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현 기자] 두 달째 승리가 없다. 지난 6월 23일 두산전 이후 8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7.79를 거두고 있다. 소속 팀도 8월 동안 선발승이 단 한번도 없다. 주권(21, kt 위즈)이 부진 탈출과 팀의 8월 첫 선발승을 함께 노리고 있다.

주권은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2달 동안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kt 국내 선발진 중심을 잡아야 할 선수가 여름 들어 고개를 떨궜다. 불운도 겹쳤다. 지난 10일 넥센전에서 6⅔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지난달 22일에도 삼성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올 시즌이 풀타임 첫해다. 적응기를 겪고 있다. 시즌을 길게 보고 운용하는 체력 관리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또 상대 구단 정밀 분석에 대응하는 법도 익히고 있다. 지난달 22일 삼성전 호투가 좋은 예다. 당시 조범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대 타자 타이밍을 뺏는 피칭을 보였다"며 이전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칭찬했다.

1년 내내 컨디션이 최상일 수는 없다. 공이 '긁히지 않는' 날에도 투구 패턴 변화와 싸움닭 마인드로 버틸 줄 알아야 한다. 선발투수로서 경기를 싸울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한다. 주권은 주전급 선수로 올라선 첫해 많은 선배들이 그랬듯 나름의 노하우를 하나씩 체득하고 있다.

롯데전 성적이 빼어나다.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2.19를 올리고 있다. 12⅓이닝 동안 3실점했고 피안타율은 0.261를 챙겼다. 롯데전 피안타율은 삼성에 이어 구단별 피안타율에서 두 번째로 낮다. 9이닝당 볼넷 수가 2.19에 그치는 점도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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