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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내야수 최대어, 6년 2285억 거절하고 나왔는데 찬바람…"원하는 계약 내민 팀 없다"

작성일: 2025.01.14 15:4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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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브레그먼.
▲ 알렉스 브레그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친정팀의 역대 최고 제안을 받고 나왔는데, 찬바람만 쌩쌩 분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남은 FA(자유계약선수) 중 최고 내야수인 알렉스 브레그먼(31)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브레그먼이 원하는 규모의 계약을 줄 계획은 없다. 보스턴은 브레그먼 영입전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적설이 돌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브레그먼과 계약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알렸다.

휴스턴은 지난해 12월 초 브레그먼에게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85억 원) 재계약을 제시했다.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브레그먼이 거절했다. 그는 무려 7년 2억 달러(약 2930억 원)를 원한다. 에이전트를 스캇 보라스로 임명하고 협상에서 콧대롤 한껏 높였다.

브레그먼은 2015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돼 휴스턴에서만 뛰었다. 팀 붙박이 3루수로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번(2017년, 2022년)이나 이끌었다.

▲ 브레그먼.
▲ 브레그먼.

전성기 시절엔 공격과 수비, 주루 등 못하는 게 없는 5툴 플레이어였다. 정점은 2019년. 타율 0.296 41홈런 112타점 119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015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3루수로 우뚝 섰다.

이후 서서히 내리막 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엔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 OPS 0.768에 머물렀다. 다만 수비 공헌도는 여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FA 시장은 브레그먼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그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팀은 하나도 없다. 보스턴, 디트로이트 정도가 관심을 나타냈지만, 브레그먼이 요구하는 7년 2억 달러를 줄 생각은 안 한다.

'스포팅 뉴스'는 "브레그먼은 지금도 슈퍼스타다. 다만 노쇠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스턴은 30살 3루수에게 거액을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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