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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성리, 독기 통했다…3차전 '한 곡 싸움' 듀엣대결서 김중연에 승리

작성일: 2025.01.15 11:22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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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한 곡 싸움'에서 성리가 김중연과 대결을 벌였다. 방송화면 캡처
▲ 1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한 곡 싸움'에서 성리가 김중연과 대결을 벌였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현역가왕2’ 성리가 남다른 독기로 남진과 설운도 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본선 3차전에 진출한 20인의 현역들이 준결승 진출을 위해 또다시 혈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선 3차전 1라운드는 2명의 현역이 노래 1곡을 같이 부르는 ‘한 곡 싸움’으로 진행된 이날 성리는 김중연과 '트롯 퍼포머'의 대결을 벌였다.

앞서 1차전에서 성리의 지목으로 대결이 성사돼 성리가 승리한 데스매치와 달리, 이번 대결은 김중연이 “성리와 한번 더 대결해보고 싶다”고 성리를 지목해 리벤지 매치가 이뤄졌다. 

대결에 앞서 김중연은 “성리야. 너는 내게 정말 좋은 자극을 줬어. 근데 너의 역할은 여기까지야”라며 도발했고, 성리는 “중연이형, 데스매치 때 지고 집에 간 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계셨네요”라고 여유 있게 되받아쳤다.

이날 두 사람이 한 곡 싸움을 펼친 노래는 김수희 원작의 ‘정거장’이었다. 마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듯 듀엣처럼 성리와 김중연은 멋진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었고, 이어 성리가 먼저 특유의 감성 보컬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느 때보다 칼을 간 듯 박력이 넘치는 퍼포먼스 역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성리의 깜짝 윙크는 전유진의 ‘입틀막’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현미는 “노래를 들으면서 춤으로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이번에 처음 깨달았다”라며 “아이돌 출신 트로트 가수 후배들을 보면 무대가 더 절실하다는 걸 느낀다. 오늘 성리 씨의 눈에서 독기 어린 눈빛을 봤다. 그런 마음이 정말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두 분 무대 정말 멋졌다”고 평가했다.

투표 결과 성리가 154점을 얻으며 김중연과 8점 차로 또 한번 승리를 거뒀다. 두 사람의 점수는 성리가 연예인 판정단 점수 70점, 국민 판정단 점수 84점을 받은 것과 반대로 김중연이 연예인 판정단 점수 50점, 국민 판정단 점수 96점을 받으며 완전히 갈린 양상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성리가 연예인 판정단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승리를 이어가게 됐다.

무대를 마친 성리는 “큰 실수 없이 해서 다행이다.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 안 난다”면서 “지금까지 했던 무대들 중에서도 진짜 살기 가득하게 했던 것 같다. 이게 아니면 안된다, 떨어지면 큰일 난다는 마음이었다”며 이번 라운드에 대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게 아니며 끝”이라는 간절함이 만든 성리의 승리는 어느 때보다 가치 있고 귀한 승리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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