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클럽맨 단속은 성공, 이제 173SV 베테랑 불펜만 남았다…스프링캠프 전 계약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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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가 원클럽맨 김성욱(32)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내부 FA 중 두 명을 붙잡는 데 성공한 가운데, 이제 이용찬(36)만 남았다.
NC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신분인 외야수 김성욱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건은 2년 최대 3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계약금 5000만원, 연봉 총액 2억원, 총 옵션 5000만원이다. 생애 첫 FA 자격을 행사한 김성욱은 N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김성욱은 25일 국내 캠프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계약 후 김성욱은 “NC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까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FA 신청 직후 구단에서 계속 연락을 줬다. 이후에도 계속 소통하면서 조급하지 않게 협상에 임했다. 구단의 배려 덕분에 운동에 집중하며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임선남 단장은 “김성욱은 NC 창단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선수다.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김성욱 합류로 장타력과 기동성을 갖춘 라인업을 운영하게 됐다. 김성욱의 수비력, 장타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흥고 출신인 김성욱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NC에 입단했다. 통산 962경기 78홈런 293타점 360득점 64도루 타율 0.238 출루율 0.311 장타율 0.400 OPS(출루율+장타율) 0.711을 기록했다. NC는 “김성욱의 출장 기록은 구단 최다 출장 기록 4위이며, 홈런 기록은 구단 최다 8위에 해당한다”며 김성욱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이번 겨울 NC에서는 임정호, 김성욱, 이용찬 등 세 명의 선수가 FA를 선언했다. NC는 ‘오버페이는 금물’이라는 방침 속에서 내부 FA 자원들과 협상 테이블을 꾸렸다. 그리고 투수 임정호와 3년 최대 12억원 계약을 맺었고, 김성욱도 단속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이용찬과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용찬은 2021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두산 베어스에서 NC로 이적했다. 입단 첫해 39경기 37이닝 1승 3패 3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2시즌에도 59경기 60⅔이닝 3승 3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펄펄 날았다. 2023시즌 이용찬은 60경기 61이닝 4승 4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며 NC의 뒷문을 책임졌다.
하지만 FA를 앞둔 2024시즌 이용찬은 57경기 54⅓이닝 3승 9패 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6.13으로 부진했다. 그렇지만 이용찬은 FA를 선언했다. FA 등급제에 따라 이용찬은 B등급을 받았는데, 이용찬을 영입하는 팀은 25인의 보상 선수 외 한 명을 내줘야 한다. 30대 후반의 불펜 투수를 영입하는 데, 준주전급 선수를 내주는 건 부담이기도 해 이용찬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많지 않았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이용찬. 557경기 1052⅔이닝 64승 69패 9홀드 173세이브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NC에 남는 다면 충분히 전력의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단 NC는 이용찬에게 제안을 한 상황. 스프링캠프 전에 협상을 끝내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과연 NC가 내부 FA 단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NC는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30일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훈련을 한 뒤 2월 21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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