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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쇼핑' 다저스, 오프시즌 안 끝났다…또 FA 영입? 어떤 과제 남았나

작성일: 2025.01.21 10: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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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키케 에르난데스가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경기는 다저스가 8-0으로 완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 LA 다저스 키케 에르난데스가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경기는 다저스가 8-0으로 완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FA 시장에서 연달아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뉴욕 양키스의 '악의 제국' 시절과 비교되고 있는 LA 다저스는 아직 오프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21일(한국시간) 다저스 네이션은 "많은 야구 팬들이 이번 오프 시즌을 성공시킨 다저스에 화가 나 있지만, 다저스는 아직 몇 가지 조치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아직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회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하면서 팬들이 좋아하는 키케가 다저스로 돌아올 가능성이 없어보였는데, 개빈 럭스가 트레이드되면서 계약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멀티 플레이어 중 한 명.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2루수와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다만 지난 시즌엔 중견수와 3루수를 주로 맡았다.

▲ 만능 유틸리티라는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선수 키케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돌아왔다.
▲ 만능 유틸리티라는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선수 키케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돌아왔다.

에르난데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내외야를 누비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았다. 수가 제한된 로스터에서 에르난데스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다저스에 큰 힘이었다.

그러면서 주가도 올라갔다. 2021년 보스턴은 에르난데스에게 2년 동안 14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FA직전 시즌에 48경기 출전에 타율이 0.230에 불과했지만 에르난데스가 갖고 있는 유틸리티 능력을 인정한 계약이었다.

에르난데스는 보스턴으로 이적하고 나서도 유격수와 2루수, 그리고 중견수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세웠고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역시 5.0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 보스턴 시절 키케 에르난데스.
▲ 보스턴 시절 키케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는 2023년 7월 닉 로버스튼과 저스틴 헤이근먼이 포함된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는 등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 활약이 더 빛났다.

하지만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크지 않았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선수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그의 성적은 다저스와 내년에도 함께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보여지는 내 성적보다 더 많은 것들로 팀에 기여한다"며 다저스와 재계약을 촉구한 바 있다.

▲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다음으로는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2025시즌 복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다저스네이션은 조명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FA선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 과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계약 연장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신임을 끌어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9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 2회를 비롯해 8차례 디비전 타이틀을 팀에 안겼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서도 로버츠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이 다저스 수뇌부 생각이다. 다저스와 재계약한다면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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