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콘테가 불러도 갈 수 없어…나폴리, '마라도나의 후예'와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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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나폴리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부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적료 접점을 찾았다. 합의에 더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최근 '조지아 마라도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파리 생제르맹에 보너스 포함 8,000만 유로(약 1,194억 원)에 보낸 나폴리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흐비차의 미래를 위해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대인배처럼 포장했다.
당초 라우렌티스 회장은 흐비차의 몸값으로 1억 유로(약 1,492억 원)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1억 3,000만 유로(약 1,940억 원)의 몸값을 책정했다가 이적은 고사하고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낸 빅터 오시멘의 사례가 있어 절충해 이적으로 정리했다.
흐비차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나폴리는 여러 윙어를 살펴 봤고 가르나초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7,500만 유로(약 1,119억 원) 밑으로는 절대 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르나초의 대리인이 나폴리와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맨유와 나폴리 사이에도 협상에 속도가 붙었음을 의미한다. 맨유는 보너스 포함 6,500만 유로(약 970억 원)로 몸값을 떨어트렸다고 한다.
나폴리는 최대 5,550만 유로(약 820억 원)를 바란 바 있다. 맨유가 몸값을 내리면서 최종 6,000만 유로(약 895억 원)에서 정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첼시가 나폴리와 가르나초 측에 제시한 조건과 비교해 나폴리가 더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개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 이탈리아' 역시 '나폴리가 가르나초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 조율도 거의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가르나초가 나폴리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으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폴리는 현재 21경기를 치러 승점 5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인테르 밀란(47점)에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3위 아탈란타(43점)와 같은 경기 수에서 7점 차이다. 사실상 인테르와 우승 2파전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비를 상당히 단단하게 만들어 놓아 전체 최소 실점 1위(14점)라는 성과도 내고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흐비차, 오시멘이 같이 뛰었던 2022-23 시즌 스쿠데토를 차지한 이후 두 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
가르나초가 나폴리에 입성하면 지오바니 시메오네와 함께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다. 나폴리의 신으로 불렸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후예라는 점에서 관심을 차고 넘치게 받을 수 있다.
나폴리 팬 사이트 성격의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에서 나온 손흥민 여입설도 사실상 사라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6년 6월까지 동행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물론 나폴리에는 아약스에서 뛰었던 다비드 네레스에 마테도 폴리타노 등이 있다. 그렇지만,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옆에서 도울 특급 윙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맨유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가르나초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공교롭게도 맨유 출신 스콧 맥토미니가 나폴리에서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 잡고 있어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 이제 마지막 조율만 끝나면 마라도나의 진정한 후예가 되는 가르나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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