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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도널드, UFC 떠난다…2위 단체 벨라토르와 계약

작성일: 2016.08.25 04:5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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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는 로리 맥도널드 재계약 매칭 권리를 포기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로리 맥도널드(27, 캐나다)가 UFC를 떠난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플로콤뱃(flocombat.com)은 25일(한국 시간) "UFC 웰터급 파이터였던 맥도널드가 벨라토르와 계약한다"고 보도했다. MMA 파이팅, MMA 정키도 UFC가 매칭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UFC 홈페이지의 공식 랭킹에서 웰터급 3위에 자리했던 맥도널드의 이름은 지워졌다. 4위부터 15위까지 선수들이 한 계단씩 랭킹이 올라갔다.

맥도널드는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89에서 스티븐 톰슨에게 판정패하고 UFC와 재계약 우선 협상을 시작했다. UFC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다른 단체와 대화했다. 벨라토르가 맥도널드에게 관심을 보였고 UFC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여기서 UFC는 매칭 권리를 쓰지 않아 맥도널드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매칭 권리(the right to match)는 UFC나 벨라토르 등 종합격투기 단체들이 선수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때 쓸 수 있는 권리다. 원래 소속 단체가 다른 단체의 조건을 그대로 맞춰 주면 선수는 무조건 원래 소속 단체와 재계약해야 한다.

만약 매칭 권리를 가진 UFC가, 벨라토르가 맥도널드에게 약속한 계약 기간 및 대전료 등 계약 조건을 보고 똑같이 이행해 주겠다고 했다면 맥도널드는 UFC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UFC는 벨라토르의 조건을 맞춰 줄 만큼 맥도널드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결국 재계약을 포기했다.

맥도널드는 2005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09년까지 9연승을 달렸다. 2010년 UFC 웰터급에 입성해 9승 4패 전적을 쌓았다. 지난해 7월 전 챔피언 로비 라울러에게 도전해 TKO로 졌다.

맥도널드는 UFC의 낮은 파이트머니에 불만을 가져 왔다. 그의 지난 6월 마지막 파이트머니는 5만 9,000달러(약 6,6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토르는 UFC에 이은 북미 2위 단체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도 올해 UFC를 떠나 벨라토르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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