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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가장 중요한 열흘" 중심에 격돌 리버풀, 영입생 텔-단소도 뛰는 총력전 "웸블리로 간다!"

작성일: 2025.02.06 06:3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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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경기만 잘 해내면 우승이야', 손가락 두 개를 펼쳐 보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리버풀을 넘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에 우승을 해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AFP/REUTERS
▲ '두 경기만 잘 해내면 우승이야', 손가락 두 개를 펼쳐 보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리버풀을 넘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에 우승을 해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AFP/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리버풀을 넘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에 우승을 해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AFP/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리버풀을 넘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에 우승을 해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AFP/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호펜하임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견인했다. ⓒ연합뉴스/REUTERS/EPA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호펜하임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견인했다. ⓒ연합뉴스/REUTERS/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다시 멱살을 잡고 토트넘 홋스퍼를 끌고 가야 할 시간이 캡틴 손흥민에게 왔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잉글리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1-0으로 이겼지만, 모하메드 살라에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지오구 조타, 코디 각포 등 현란한 공격진이 허약한 토트넘 수비를 흔들 수 있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 강호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이지만, 손에 쥔 우승컵이 없다. 오히려 친정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무려 무패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이제 손흥민이 그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리버풀이라는 거산을 넘어야 한다. 반대편 대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아스널 결과는 토트넘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무조건 리버풀을 잡아야 한다. 

처한 상황은 여전히 최악이다. 부상자만으로 선발을 짤 수 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부터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여전히 이탈 중이다. 미키 판 더 펜이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 선발로 나서 45분을 소화하며 경기 체력을 확인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만능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아치 그레이가 있지만, 판 더 펜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라두 드라구신이 전방 무릎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부상자가 돌아오면 다시 부상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순환이다. 

미드필드에서도 제임스 매디슨이 나가 있고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도 이탈해 있다. 손흥민이 데얀 클루세프스키와 10대 마이키 무어, 몸이 아직 성하지 않은 히샤를리송의 손을 잡고 리버풀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희소식은 있다. 이적 시장에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마티스 텔과 수비수 케빈 단소가 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특히 텔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리버풀전 성패가 갈릴 수 있다. 

▲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 홋스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 홋스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토트넘 홋스퍼는 겨울 이적 종료 직전 프랑스 리그앙 랑스에서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를 임대로 영입했다.
▲ 토트넘 홋스퍼는 겨울 이적 종료 직전 프랑스 리그앙 랑스에서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를 임대로 영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의 출전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6일 리버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판 더 펜과 로메로는 여전히 출전이 어렵다"라고 정리했다. 대신 "텔과 단소는 모두 출전 가능하.다. 단소는 몇 분을 뛸지 모르겠다"라며 꽤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희소식은 손흥민과 수비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컸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이다. 코너 브래들리가 손흥민을 상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돌파 능력이 뛰어난 손흥민을 브래들리가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손흥민에게도, 다른 공격수에게도 호재다. 

우승에 대한 의지는 그 누구와 비교해도 절대적인 손흥민이다. 리버풀의 경우 최근 우승 경험이 풍부하다.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밟았고 2021-22 시즌 FA컵도 품었다. 카라바오컵은 2021-22 시즌에 이어 2023-24, 바로 지난 시즌이었다. 

챔피언스리그(UCL)도 있다. 2018-19 시즌 결승 상대가 토트넘이었다. 모하메드 살라와 디보크 오리기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야 똑같고 늘 하고 싶은 것이지만, 살라가 모든 것을 취했던 것과 달리 손흥민은 손에 쥔 것이 없다. 

리버풀을 넘으면 결승전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누구보다 익숙한 웸블리에서 대업을 이루고 싶은 손흥민이다. "가장 중요한 열흘"이라 정의했고 일단 UEL과 리그는 잘 넘었다. 부상자의 물결 속에서 몸이 부서지도록 뛰어 결승 티켓을 손에 넣겠다는 손흥민의 열망은 누르면 자동 폭발할 것처럼 너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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