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즐라탄'과 바꾸자…이강인 PL행은 꺼지지 않은 불꽃, 매력적인 스왑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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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랑스 리그앙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의 '슛돌이' 이강인을 그냥 두지 않는 여론이다.
PSG 내부 소식을 잘 다루는 'PSG 토크'는 11일(한국시간) 주목을 끌 소식을 전했다. PSG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PSG는 이삭 영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있는 선수도 내줘야 한다. 이 경우 뉴캐슬에 곤살루 하무스 또는 랜달 콜로 무아니를 넘길 수 있을까. 이강인을 넘길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두 구단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카드로 보인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걸출한 스트라이커 부재에 애를 먹었다. 물론 음바페가 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뛰었지만, 중앙에서의 역할도 무시하기 어려웠다. 무게감 있는 공격수의 필요성이 대두했다.
하무스의 경우 예상과 달리 힘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다. 그나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나폴리에서 영입하면서 우스망 뎀벨레가 중앙으로 이동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긍정적이다.
연쇄 효과로 이강인이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해 공격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강인은 흐비차의 존재로 인해 교체 자원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냥 두지 않았다. 패스 능력이 뛰어난 이강인을 공수 연결 고리로 활용해 재미를 보고 있다.
제로톱부터 측면 공격수, 처진 공격수에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고 개인기도 뛰어난 이강인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였던 이유 중 하나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영향 아래 있어 자금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불리는 스웨덴 출신 알렉산더 이삭의 대체자 찾기가 난항이다. 올 시즌 17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3위를 달리고 있어 여름 이적 시장에 새로운 얼굴을 찾아야 한다.
물론 다른 골잡이를 눈여겨 보고 있다. 이삭과 똑같은 스웨덴 출신의 빅토르 교케레스(스포르팅CP)가 그 주인공이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0경기 22골을 퍼붓고 있다. 유럽 5대 리그나 중급 리그를 모두 포함해도 교케레스 수준의 결정력을 보이는 스트라이커는 보이지 않는다.
교케레스는 자신과 호흡했던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유행이 급부상했지만, 모하메드 살라와 계약 난항인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아스널 등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구단의 구매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삭을 내보낸다면 스트라이커 보강과 더불어 2선 자원에서 이강인의 수혈도 충분히 검토 가능한 뉴캐슬이다. 이미 관심 보였던 기억도 있다. 이삭의 몸값이 7,500만 파운드(약 1,346억 원) 수준으로 3,500만 파운드(약 628억 원)의 이강인보다는 비싸다. 스왑딜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물론 PSG도 마케팅 측면에서 이강인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음바페가 떠난 이후 이강인이 유니폼 판매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시아 투어 등에서 이강인을 앞세워 버는 금액도 상당하다. '잠재 가치'를 더하면 이강인의 몸값을 더 올릴 수 있다.
이미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 시도 당시 나폴리가 이강인을 영입 대상으로 꼽자 협상 테이블을 엎었던 기억도 있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 6골 4도움으로 결정력과 이타성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은 더 넘친다.
만약 올 시즌 PSG가 리그앙은 물론 쿠프 드 프랑스까지 우승해 이미 정상에 오른 슈퍼컵을 더해 3관왕을 하거나 UCL에서 일을 낸다면 가치는 더 폭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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