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충격 태업설’ 공식적으로 반박...포스테코글루 감독, “SON 팀을 하나로 모으려고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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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에게 황당한 주장이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시를 따르지 않고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태업설’이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직접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주장으로서 헌신을 말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힘겨운 시즌을 치르고 있다”면서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필 톰슨의 발언을 전했다.
톰슨은 “어떤 팀이든 감독과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부상자가 많아 어려운 상황이지만, 몇몇 선수는 더 이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손흥민이다”라며 손흥민이 예전만큼 헌신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분명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에너지가 거의 없고, 열정과 헌신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장점이던 속도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은 손흥민의 현재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황당한 주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즉각 반응했다.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변함없이 모범을 보이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모든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그는 누구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큰 피로를 느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팀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하면서 팀의 핵심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헌신하고 있음을 알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여러번 언급하며 주장으로서 헌신을 인정했다. 10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1-2로 패한 뒤에도 그는 “우리는 2개월 반 동안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내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1주일에 2번 이상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노력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팀 내 부상자가 10명이 넘는 상황에서 주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리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신중히 고려 중”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이지만 팀은 그를 내보낼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큰 결정을 해야 한다. 손흥민이 떠난다면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보도는 ‘손흥민이 팀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에 가까워 논란을 키웠다.
토트넘 출신 해설가 제이미 오하라도 손흥민을 비판하며 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지만,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에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미 여러 차례 자신의 헌신을 증명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9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23-24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 21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6경기 3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일 브렌트퍼드전부터 10일 빌라전까지 8일 동안 3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러한 일정 속에서도 손흥민은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그가 리더로서 부족하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서 8승 3무 13패(승점 27점)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팀이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속출로 인해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토트넘은 이미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탈락했으며,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그러나 라치오, 아틀레틱 빌바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크푸르트, 올림피크 리옹 등 강팀들을 꺾어야 우승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이적 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팀 동료들은 그를 변함없는 리더로 신뢰하고 있다. 태업설과 방출설 같은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억측에 불과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은 팀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토트넘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다시금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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