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퓨처스 최고 타자와 박해민·박동원 후계자 후보가 입단 동기다, LG 또 '전설의 드래프트' 재현?

작성일: 2025.02.16 14:1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왼쪽부터 LG 이주헌 최원영 문정빈. 세 선수는 2022년 입단 동기다. ⓒ LG 트윈스
▲ 왼쪽부터 LG 이주헌 최원영 문정빈. 세 선수는 2022년 입단 동기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지난해 진기록을 하나 썼다. 2019년 입단 선수 11명이 전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신인왕이자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정우영이 첫해 KIA 타이거즈와 개막 2차전에 등판해 가장 먼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6년 동안 정우영을 포함해 10명의 2019년 입단 선수들이 1군 경기에 나선 가운데, 마지막으로 데뷔를 기다리던 7라운드 지명 김성진이 지난해 6월 23일 대타로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9년 입단 선수 중에는 이미 LG 주축이 된 선수들도 많다. 주전 3루수 문보경, 주전급 백업 구본혁, 불펜 핵심 정우영, 선발 변신에 성공한 이정용 등이 모두 2019년 입단 동기다. 이제 LG는 또다른 '전설의 드래프트'를 기대한다. 2022년 입단해 프로 4년차가 되는 선수들이 미래의 주전을 꿈꾸며 애리조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역 후 퓨처스리그 28경기에서 안타 46개를 친 기대주 문정빈, 염경엽 감독이 '넥스트 박해민'으로 기대하는 최원영, 베테랑의 몫이었던 백업 포수 자리를 노리는 이주헌이 2022년 입단 동기다. 

▲ LG 문정빈 ⓒ LG 트윈스
▲ LG 문정빈 ⓒ LG 트윈스

문정빈은 서울고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7순위 지명을 받고 LG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 첫 시즌에는 70경기에 나왔지만 타율이 0.199에 그쳤는데, 전역 후 첫 해인 지난해는 7월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면서 28경기 타율 0.489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비록 경기 수는 적었으나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충분한 성적이었다.  

최원영은 내야수 이영빈과 함께 염경엽 감독이 올해 1군에서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한 유망주다. 2022년 6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 3년 만인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대주자로 얼굴을 비치기 시작해 57경기에서 타율 0.270으로 타석에서의 잠재력도 보여줬다. 이주헌은 지난해 급부상한 젊은 포수다. 3라운드라는 높은 순번에서 지명받았고 올해 1번 백업포수를 꿈꾼다. 

'2019년 전설의 드래프트' 선배들을 보며 느낀 점에 대해 문정빈은 "거의 다 LG의 주축 선수들이 되신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신인 때 그 선배들처럼 우리 친구들도 드래프트 신화를 한번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최원영도 "2019년 형들은 모든 선수들이 다 데뷔를 했다. 일단 저희도 다 같이 한번 이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주헌은 "우리 동기들이 이번 캠프에 여러 명 함께 하게 되면서 서로 많이 의지하게 됐다. 언젠가 밥을 먹으면서 얘기한 것이 선배님들 운동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주전이 돼서 후배들도 챙기고, 맛있는 것도 사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서로 얘기했다"고 얘기했다. 

▲ LG 이주헌 ⓒ LG 트윈스
▲ LG 이주헌 ⓒ LG 트윈스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이주헌은 "투지 넘치고 그라운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 근성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작년에 데뷔 첫 안타를 치고 모창민 코치님이 적어주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되새기며 언제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문정빈은 "대기 타석에 있을 때부터 다음에 문정빈이다. 그런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직 1군에 데뷔하지 못한 문정빈은 개막 엔트리를 올해 첫 번째 목표로 들었다. LG 팀 컬러인 '우타 부재'를 자신이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문정빈은 "팀에 우타자가 부족하다는 기사를 많이 봤다. 오른손 타자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캠프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1차, 2차 캠프 모두 잘 준비하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까지 잘해서 1차 목표인 개막 엔트리에 들어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부상 없이 1군에서 계속 뛰고 싶고, 팀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이주헌 "일단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1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이 야구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우선 몸이 아프지 않아야 할 것 같다. 또한 최대한 많은 경기를 나가면서 1년 내내 1군에서 함께하는 것이 목표이다. 올 시즌 좋은 모습 많이 보여서 팬분들이 경기장에 오셨을 때 즐거움을 드리는 선수가 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LG 최원영 ⓒ LG 트윈스
▲ LG 최원영 ⓒ LG 트윈스

▶ LG 2022년 입단 선수

1차지명 투수 조원태 2022년 데뷔
1라운드 투수 김주완 2022년 데뷔
2라운드 투수 최용하 
3라운드 포수 이주헌 2024년 데뷔
4라운드 투수 이지훈
5라운드 투수 허준혁 2022년 데뷔
6라운드 외야수 최원영 2024년 데뷔
7라운드 포수 김성우 2024년 데뷔
8라운드 내야수 문정빈 
9라운드 투수 양진혁
10라운드 내야수 엄태경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