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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문제아들, 대탈출 하기 무섭게 'MOM-연속골-최고 평점', 임대생 안토니-래시포드 대반전

작성일: 2025.02.17 16:4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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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간 안토니가 연일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간 안토니가 연일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간 안토니가 연일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간 안토니가 연일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일시 탈출'한 이들이 자기 밥그릇을 잘 챙기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 떠난 안토니가 경기마다 최고의 활약으로 찬사받고 있다. 

베티스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2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베티스(승점 32점)는 8위로 올라섰고 소시에다드는 11위(31점)로 밀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맨유에서 임대 온 안토니였다. 0-0으로 맞선 후반 6분 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수비수 이고르 주벨디아가 거친 파울을 범했고 퇴장, 수적 우세가 있었지만, 좀처럼 소시에다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지오바니 로 셀소가 빠지고 마르크 로카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베티스는 강하게 소시에다드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6분 성공했다. 소시에다드 수비가 걷어낸 볼을 안토니가 주저하지 않고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소용이 없었다.

19분 로카의 골이 터지면서 교체 카드가 적중했던 베티스다. 24분에는 안토니로부터 시작된 볼이 로카에게 닿아 추가골이 됐다. 1골 1도움을 해낸 안토니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도 충분히 인정 받았다. 

▲ 마커스 래시포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 서서히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사진 맨 위와 가운데). 레알 베티스 임대를 간 안토니(사진 맨 아래)는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EPA/AFP
▲ 마커스 래시포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 서서히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사진 맨 위와 가운데). 레알 베티스 임대를 간 안토니(사진 맨 아래)는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EPA/AFP
▲ 마커스 래시포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 서서히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사진 맨 위와 가운데). 레알 베티스 임대를 간 안토니(사진 맨 아래)는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EPA/AFP
▲ 마커스 래시포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 서서히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사진 맨 위와 가운데). 레알 베티스 임대를 간 안토니(사진 맨 아래)는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EPA/AFP
▲ 마커스 래시포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 서서히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사진 맨 위와 가운데). 레알 베티스 임대를 간 안토니(사진 맨 아래)는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EPA/AFP
▲ 마커스 래시포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 서서히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사진 맨 위와 가운데). 레알 베티스 임대를 간 안토니(사진 맨 아래)는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EPA/AFP

 

이날 골은 베티스 입성 후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이다. 23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두 경기 사이에 치른 헨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 야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안토니는 2022년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520억 원)에 맨유에 입성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비판과 마주했다. 소위 '먹튀' 오명이 붙었다. 

살길을 모색해야 했던 안토니는 결국 베티스 임대를 택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했다. 자신을 활용하던 텐 하흐는 경질됐고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는 자리 확보 자체가 쉽지 않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안토니는 맨유로 복귀하면 다른 팀으로 재이적이나 임대를 추진해야 할 수도 있다. 베티스와는 완전 이적을 염두에 둔 임대가 아니다. 맨유도 지속 활용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역시 애스턴 빌라 임대로 '새로운 도전'을 알린 마커스 래시포드도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FA컵 32강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후반 20분 교체로 들어와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16일 입스위치와의 25라운드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올리 왓킨스의 골에 간접 기여를 하는 등 억눌렸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래시포드에게 빌라 선수단 중 최고점인 7.8점을 부여했다. 풋몹도 마찬가지로 8.0점을 줬다. 슈팅 4개, 키패스 4개 등 측면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만족스럽게 해냈다. 

래시포드는 이적을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나폴리, 첼시, FC바르셀로나 등 유수의 구단이 노렸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현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반전은 빌라였다. 왓킨스 혼자로는 버거웠다. 혼 듀란이 7,700만 유로(약 1,165억 원)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떠나면서 보강이 필요했고 "맨유에는 특별한 감정이 없다. 다만,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외쳤던 래시포드 임대에 성공했다. 

마르코 아센시오까지 PSG에서 임대한 빌라는 래시포드가 살아나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4위 이내 진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래시포드의 경험을 기대하는 것이다. 

맨유를 떠나 동기 부여가 제대로 생긴 안토니와 래시포드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지느냐가 흥미로워진 리그 후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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