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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키움 2선발…알 깨고 나온 하영민, 데뷔 후 첫 10승 노린다

작성일: 2025.02.22 13:4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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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민 ⓒ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 어엿한 키움 히어로즈 넘버 투 선발투수다. 

2014년 키움에서 데뷔한 하영민(30)은 지난해 드디어 유망주 꼬리를 떼고 팀 내 주축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28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와 150⅓이닝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데뷔 11년 만에 규정이닝을 채운 건 처음이었다. 9승 역시 데뷔 후 최다승이었다. 

투구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적은 피홈런(8개)을 기록했다. 특히 KBO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포크볼이 위력이 발하며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 이은 키움 3선발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키움은 화끈한 연봉 인상으로 하영민의 노력에 보답했다. 이전보다 106.3% 오른 1억 6500만 원에 하영민과 재계약했다. 하영민은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 하영민이 이번 시즌 키움 히어로즈 2선발이다 ⓒ 키움 히어로즈
▲ 하영민이 이번 시즌 키움 히어로즈 2선발이다 ⓒ 키움 히어로즈

2025시즌 하영민의 어깨는 더 무겁다. 3선발에서 2선발로 위치가 올라갔다. 

키움은 올해 KBO에서 유일하게 투수 1명, 타자 2명으로 외국인 선수 조합을 만든 팀이다. 지난해 23승을 합작한 후라도와 데 헤이수스를 모두 내보냈다. 

들어온 외국인 투수는 케니 로젠버그 하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안우진은 올해 9월에서야 소집해제된다. 

결국 하영민이 2선발투수로서 해줘야 할 것들이 많다. 키움은 하영민이 10승 이상 거둘 것이란 계산 하에 외국인 투수 하나에 타자 둘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영민은 "프로선수로서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려 노력했다. 그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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