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고수 日 손흥민, 몸값 1264억 올라 리버풀 품에 안긴다…'살라! 같이 춤추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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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드리블 교수'로 불리는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수세스 월드'는 16일(한국시간) '폴 바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부회장이 적절한 시점이 되면 최고의 재능을 가진 미토마 카오루를 이적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토마는 지난해 여름부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재정 규모가 브라이턴과 비교해 좋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경우 7,000만 파운드(약 1,311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미토마가 더 높은 고지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특히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에 대한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준대로면 맨유는 미토마와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리버풀이 남게 된다.
'팀 토크' 역시 '살라가 잔류하면서 전력 보강에 동력이 생긴 리버풀이 미토마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포지션 파트너가 되기에 적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턴은 2021년 여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미토마를 영입한 뒤 로얄 위니옹(벨기에)으로 임대를 보낸 바 있다. 이후 2022년 여름 브라이턴으로 돌아와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일본 대표팀으로 선발된 뒤 보여준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가와사키에서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약 4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던 브라이턴이다. 세 시즌째를 소화하면서 확실한 주전으로 올라섰고 현재 가치는 10배가 훌쩍 넘는 4,500만 파운드(약 843억 원)나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312억 원)까지 이적료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선수를 값싸게 영입해 육성, 가치를 키워 내다 파는 구단으로 잘 알려진 브라이턴이다. 공격수 데니즈 운다브(슈투트가르트)를 600만 파운드(약 112억 원)에 위니옹에서 영입해 2,400만 파운드(약 450억 원)에 슈투트가르트로 파는 능력을 보여줬다.
최근 가장 큰 이적은 바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였다.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디 델 발레(에콰도르)에서 2,400만 파운드(약 449억 원)를 주고 영입한 뒤 1억 300만 파운드(약 1,930억 원)에 첼시로 보냈다. 불린 돈으로 중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탁월한 경영 수완을 발휘한 브라이턴이다.
이 외에도 레안드로 트로사르, 벤 화이트(이상 아스널), 마크 쿠쿠렐라(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리버풀) 등이 몸값을 불려 브라이턴을 떠났던 사례가 있다.
미토마의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은 점점 경기력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 시즌 리그 31경기 7골 3도움으로 상승 중이다. 특히 첼시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빅리그 상위권 구단들을 유혹했다.
리버풀은 살라와 2년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체자를 뽑아 놓아야 한다. 유벤투스에서 영입한 페데리코 키에사는 부상으로 시간을 허비해다. 지오구 조타와 루이스 디아스가 있기는 하지만,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미토마의 드리블에 상당한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리버풀이 찍었고 브라이턴도 내보낼 생각을 하는 이상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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