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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중근, '임시' 꼬리표 떼고 로테이션 남는다

작성일: 2016.09.07 16: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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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왼손 투수 봉중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 번 더 나와야죠."

LG 양상문 감독은 6일 선발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진 왼손 투수 봉중근을 로테이션에 두기로 했다. 임시 선발투수로 내보냈지만 이제 '임시' 꼬리표는 뗀다. 데이비드 허프와 우규민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고, 봉중근이 잘 던졌다는 점도 무시 못할 이유다.

LG 선발 로테이션은 7일 류제국, 8일 임찬규, 9일 헨리 소사로 이어진다. 10일 경기 선발투수가 불확실한데, 양 감독은 아직 누가 될지 확답을 하지는 않았다. 현재 엔트리에 있는 투수 가운데에서는 오른손 투수 이준형이 10일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양 감독은 5회 2사 이후 직접 마운드로 올라가 봉중근을 격려했다. 그는 "부담 갖지 말고 잘 던지라고 했다. 평소에는 강상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는 일이 잦지만, 꼭 직접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내가 올라갈 때가 있다"고 얘기했다.

봉중근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제구가 괜찮았고 변화구 각이 좋았다. 내려올 때까지 공에 힘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 특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봉중근은 6일 직구 최고 구속 142km를 찍었고,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구속을 유지했다. 시즌 초반 '140km'가 콜업 기준점이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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