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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선발승' SK 라라,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 기분 좋다"

작성일: 2016.09.07 22:3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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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6경기 만의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첫 선발승을 거뒀다.

라라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11-3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모두 91개의 공을 던졌고, 이 가운데 최고 시속 154km에 이르는 빠른 공(64개)과 커브(15개), 체인지업(12개)을 섞어 던지면서 KIA 타선을 막았다.

경기가 끝난 뒤 라라는 "순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공교롭게도 구원승으로 첫 승리를 거둔 팀이 KIA였고 선발로서 첫 승리를 거둔 팀도 KIA다.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탠 것 같다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선발 준비를 평소에 했다. 이날 선발 등판도 불편한 점이 없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팀이 필요로할때 나설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라라의 KIA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7월 14일 KIA전서 구원 투수로 나서 4⅔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친 바 있다. 당시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라라는 이날 다시 역투하며 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시즌 2승 모두 KIA전에서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KIA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안치홍을 2루수 땅볼, 김호령을 헛스윙 삼진,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2사 이후 김주형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았으나 김다원을 투수 앞 땅볼로 막았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 들어 첫 타자 백용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박찬호를 2루수 땅볼,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 김호령을 2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호투를 이어 갔다.

라라는 4회 1사 이후 이범호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고 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으면서 2실점 했다. 그러나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KIA 타선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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