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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시프트 깨는 역전 결승타

작성일: 2016.09.08 21:5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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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이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는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6회 역전 2타점 적시타, 양의지가 7회 솔로 홈런으로 타점을 올렸다. 

1회와 4회 LG 선발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과 1루수 땅볼에 그쳤던 김재환은 처음으로 주자를 안고 들어간 타석에서 기대에 부응했다. 0-1로 끌려가던 6회 2사 1, 3루였다.

김재환은 볼카운트 3-1에서 들어온 5구 몸쪽 공을 당겨 1루 베이스 쪽으로 보냈다. LG 1루수 양석환이 몸을 던졌지만 잡을 수 없었다. 1루 주자 닉 에반스까지 홈을 밟는 2타점 역전 적시타.

LG는 올 시즌 당겨치는 성향이 강한 왼손 타자를 상대로 수비 시프트를 강하게 건다. 두산에서는 김재환과 오재일이 그 대상이다. 김재환이 나올 때는 2루수가 잔디 위에 올라가고, 유격수는 2루 베이스 근처에 선다. 1루수도 베이스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김재환이 이 시프트를 뚫었다. 양석환의 미트를 살짝 피해가는 타구였다. 임찬규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던 두산은 여기서 경기를 뒤집고 지키기에 들어갔다. 보우덴과 윤명준, 홍상삼이 이어 던져 LG 타선을 침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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