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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향기'난 '린동원' 린드블럼 7이닝 1실점 호투

작성일: 2016.09.08 22:0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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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린드블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에게 지난 시즌의 '향기'는 없었다. 최다 이닝 투수의 위엄은 사라졌고 3점대의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치솟았다. 그러나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지난 시즌의 '향기'가 나는 투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삼성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삼성과 경기에서 4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것을 설욕하는 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 시즌 린드블럼은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0이닝을 책임졌다. 경기당 평균 약 6⅔이닝을 기록했다. 최고의 이닝 이터로 활약해 '무쇠 팔' 최동원과 비교되며 '린동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올 시즌 린드블럼은 지난 시즌만 못하다.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이닝 이터 능력이 떨어진 가운데 자책점도 많아졌다. 지난 시즌 종료까지 83자책점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올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 지난 시즌의 실점을 넘은 91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과 경기에서 린드블럼은 지난 시즌의 감각을 되찾은 듯했다.

경기에서 린드블럼은 경기 전까지 후반기 팀 타율 0.317로 1위인 삼성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3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1회를 제외하고 한 이닝에 5타자 이상을 상대하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최고 속도 시속 148km의 포심 패스트볼, 변형 속구인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을 적절히 섞고 거기에 체인지업을 얹어 삼성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5회초 선두 타자 조동찬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하는 '옥에 티'를 남겼으나 충분히 빛난 호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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