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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이승엽 덕분에 야구에 눈 떴다"

작성일: 2016.09.14 13: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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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이승엽 덕분에 야구에 눈을 떴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한일 통산 600홈런을 1개 남긴 삼성 타자 이승엽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2005년 지바 롯데 코치로 있던 시절 이승엽과 함께 훈련한 당시를 회상했다.

김 감독은 "그때 연습을 많이 시켰다. 하루에 1,000개를 넘게 쳤다. 이승엽이 순한 선수라서 힘들어했지만 다 따라왔다. 그런 과정이 있어서 강한 타자가 된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이)승엽이 따라가서 일본에서 야구에 눈을 떴다. 지바 롯데에서 '이런 야구가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어제(13일) 이승엽이 만루에 나와서 '600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치나?' 생각했다. 기록이 걸리면 약해진다"며 "그래도 오늘(14일)이나 내일(15일) 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13일 한화와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이 말한 상황은 1회말이다. 1회말 1사 만루에 이승엽은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1타점 1루수 땅볼을 때렸다. 삼성은 6-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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