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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라멜라, 축구 커리어 끝냈다…“전격 은퇴 결정” 

작성일: 2025.08.15 01: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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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릭 라멜라(33)가 축구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매체 ‘에스빌리스타’, ‘볼라브아이피’ 등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전문가 세사르 루이스 메를로에 따르면, 라멜라가 AEK 아테네에서 커리어를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며칠 내로 세비야에 도착해 코치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라멜라는 2009년 17세의 나이로 아르헨티나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어린 나이에도 리버 플레이트 핵심 선수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는데 당시 팀은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있었다.

끝내 리버 플레이트가 프리메라B(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이후, 라멜라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국내파 선수 중 최고 수준 몸값으로 유럽5대리그에 합류했다. 

AS로마에서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빠르게 유럽 무대에 적응했고, 이후 2013년 여름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시간은 가장 굴곡 커리어를 보냈다. 초반에는 포지션 경쟁자 손흥민을 밀어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신임을 받았지만 이후 긴 부상을 반복하며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래도 8시즌 동안 257경기에 출전해 37골을 기록하며 스쿼드 멤버로 활약했다. 

특히 2021년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환상적인 라보나 골로 큰 주목을 받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라멜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로 이적했다. 세비야에서 3시즌 동안 꾸준히 출전하며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2022-23시즌)에 크게 기여했다. 92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세비야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마지막 시즌은 그리스 AEK 아테네에서 보냈다. 마티아스 알메이다와 감독과 재회로 주목 받았는데 3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AEK와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했고, 조용히 축구화를 벗는 길을 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라멜라는 인상 깊은 순간들을 남겼다. 그는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서 총 2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으며, 2016년 미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라멜라는 현역 은퇴와 동시에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된다. 과거 리버 플레이트 시절 팀 동료였으며, 최근 AEK에서 함께했던 알메이다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가오는 2025-26시즌부터 세비야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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