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또 충격' 161km 트레이드 성공신화도 못 돌아온다…지구 2위 추락, 구세주는 등장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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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위기의 LA 다저스에 '구세주'는 등장하지 않는 것일까. 지난 겨울 수술대에 올랐던 우완투수 브루스다르 그라테롤(27)이 끝내 올 시즌 복귀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그라테롤은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 하이르 카마고, 그리고 현금을 묶어 미네소타로 보내는 한편 그라테롤과 루크 레일리를 데려왔다.
트레이드는 대성공이었다. 그라테롤은 지난 2023년 68경기에서 67⅓이닝을 던져 4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으로 맹활약했고 지난 해에는 7경기 7⅓이닝 평균자책점 2.45에 그쳤으나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86을 남기며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그라테롤은 지난 겨울 어깨 수술을 받았고 올해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했으나 아직까지 그의 복귀 소식은 요원하기만 하다.
'LA 타임스'에서 오랜 기간 다저스를 취재했던 마이크 디지오반나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라테롤이 이번 시즌에 돌아와 투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라테롤은 애리조나에 있지만 투구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아직까지 등판 기록이 없는 그라테롤은 이대로라면 올 시즌을 통째로 날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마침 그라테롤은 자신의 SNS에 연습 투구를 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건재함을 입증하려고 하지만 그의 복귀가 얼마나 앞당겨질지는 미지수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다저스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저스는 최근 LA 에인절스에게 스윕패를 당하는 등 4연패 수렁에 빠졌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까지 빼앗기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았다.
다저스는 현재 에반 필립스, 마이클 코펙, 태너 스캇, 커비 예이츠 등 불펜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상태. 최근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야심차게 영입했던 우완 불펜 브록 스튜어트가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그라테롤은 2021년 싱커 평균 구속이 100마일(161km)에 달할 정도로 놀라운 강속구를 선보였던 선수. 이럴 때 다저스 마운드에 합류하면 '천군만마'가 따로 없을텐데 그라테롤 역시 올 시즌 복귀가 그리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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