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댄스 연습 3달 했는데 다 잘려…박찬욱 발언에 충격"

작성일: 2025.08.19 12:24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예진.  ⓒ연합뉴스
▲ 손예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어쩔수가없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사실 저는 이번에 신인의 마음이었다. 감독님과 작업이 너무 궁금했고, 선배님이 어떻게 연기할지 실제로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병헌 선배님이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연기할까 너무 궁금했다. 제가 미리라는 역할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은 크지 않았다"며 "워낙 만수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폭도 너무 넓었고, 차지하는 것들이 너무 커서 저는 사실 굉장히 미미하게 개미 수준으로 조금 나온다. 그래서 그것만으로도 저한테는 너무 큰 도움이 됐다. 너무 재밌었다. 저의 조금이라도 새로운 가능성을 관객 분들이 봐주시면 그걸로 큰 만족이다 생각한다. 저는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거짓말이다. 차승원 씨는 영화를 아직 안 봤기 때문에 '조그만 역할입니다' 할 수 있지만, 예진 씨는 영화를 봤기 때문에 저렇게 말한다는 건 거짓말이다. 영화 후반부에 가면 완전히 지배하는 캐릭터다. 저는 '클래식'이란 영화를 볼 때부터 팬이었다. 그 때 정말 사랑스러운 인물이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단호하고, 엄격하고, 무섭기까지 한 굉장히 성숙한 인물이다"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손예진은 "사실 댄스 연습을 진짜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많이 안보여주시더라. 더 충격적인 말은 '연습을 되게 많이 했다고 해서 잘할 줄 알았다'고 해서 속으로 '어떻게 저렇게 얘기하지? 나 진짜 두달, 세달 가까이 연습했는데' 했다. 감독님이 '되게 열심히 했다고 해서 보는데 그 정도 아닌데?' 라고 하셔서 되게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다 짤렸다"라고 하소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9월 개봉.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