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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전 결장' 오승환, STL은 3연패 수렁

작성일: 2016.09.17 14:3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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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7일 만에 등판이 기대됐던 오승환(34)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서 2-8로 졌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71패째(76승)를 기록했다.

선발 싸움에서 밀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루크 위버가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위버는 3회말 1사 후 볼넷 2개를 내줬다. 이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실책이 나와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조 패닉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허락했다.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우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위버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연속 4안타를 맞고 5점을 더 뺏겼다.

팀 타선은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에 철저히 틀어막혔다. 2-6으로 끌려가던 6회초부터 4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볼넷 2개를 얻었을 뿐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못하며 추격 동력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으로 나선 조지 콘토스(1이닝)-코리 기어린(1이닝)-산티아고 카시야(1이닝)-맷 레이놀즈(1이닝)는 4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를 합작해 팀 승리를 매조졌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밀워키전에서 세이브를 챙긴 뒤 7일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타구니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마이크 매서니 감독이 부상 관리 차원에서 등판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16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했다.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마쳤으나 17일 경기 중 세이브 상황이 나오지 않아 등판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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