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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조우진 "'하얼빈' 이후 건강 우려될 정도…치유 필요했다"

작성일: 2025.09.01 11:4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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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진 ⓒ곽혜미 기자
▲ 조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우진이 '하얼빈' 이후 건강이 우려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참석했다.

이날 이규형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대본을 처음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잘 넘어가더라. 제가 해야할 역할이라 더 눈여겨봤는데 너무 매력있더라. 언더커버로 이 조직에 10년 동안 잠입했는데 정체성 혼란을 느끼면서 갈등하는 모습, 이들의 모습을 관찰자로 지켜보는 포인트가 재밌었다. 액션도 과감하고 대본에 흥미롭게 묘사되어 있어서 화면으로 구현할 때 어마어마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환은 "저도 예상과 기대치를 역행했다. 좋아했던 카세트 테이프를 다시 듣는 듯한 레트로함과 클래식함이 있더라. 향수가 있어서 젖어서 읽었다. 인물 관계가 다투지만 너무 아기자기했다. 험하게 다루는 이야기 같지만 예뻤다. 그러던 와중에 이 멤버들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경호는 "이 배우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저는 대본도 안 보고 한다고 했다. 너무 만족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그냥 하는 멘트인 줄 알았는데 정말이더라"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조우진은 "배우로서 새로운 시도, 도전적인 시도였던 것 같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장르였고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었기에 하는 마음이 제일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 조우진으로서는 '하얼빈'을 직전에 촬영했는데, 너무 무겁고 깊이있는 작품이었다. 스스로도 건강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치유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그 상황에 '보스'를 만날 수 있어서 복된 작업이었다. 제가 얼굴이 좋아보이지 않았나보더라. 감독님이 '우리 영화를 통해서 한 번 치유를 하고, 극복해가면서 재밌게 만들어보는 건 어떠니' 하셔서 마음이 확 열렸다. 이런 각오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올 추석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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