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34골 많다…"2000년생이 벌써 310골" 노르웨이 28년 만에 WC 본선행 파란불→'韓 골칫덩이' 가능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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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단념하고 영입을 탐낼 만하다.
2000년생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5골 2도움을 쓸어 담으며 노르웨이의 월드컵 예선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노르웨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올레보 스타디온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6차전 홈 경기에서 FIFA 랭킹 154위 몰도바를 11-1로 대파했다.
5전 전승을 쌓은 노르웨이는 I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몰도바는 5전 전패, 승점 0으로 꼴찌다.
홀란은 이날 전반에만 3골 1도움을 몰아쳐 10골 차 낙승에 앞장섰다.
전반 6분 몰도바 문전에서 펠릭스 미레에게 정확한 패스로 선제골을 도왔다. 11분과 36분엔 연속골을 수확했다. 두 골 모두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완성했다.
전반 종료 직전인 43분에는 '중원 에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스루패스를 받아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포를 꽂았다. 홀란 발을 떠난 공은 몰도바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홀란은 후반에도 2골 1도움을 추가했다.
공격포인트 7개(5골 2도움)도 놀랍지만 세부 스탯은 더 놀랍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홀란은 이날 몰도바 박스 안에서 총 17차례 볼을 터치하고 유효슈팅 7개를 날렸다.
지상볼 경합에선 3차례 승리했고 3번의 드리블 돌파를 이뤄냈으며 2번의 리커버리와 클리어링, 빅찬스 창출을 거둬 공수 양면에서 훨훨 날았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
갖가지 기록이 쏟아졌다. 몰도바전에서 5골을 더한 홀란은 A매치 통산 기록을 48경기 45골로 쌓았다.
클럽과 대표팀 통틀어 376경기 310골을 적립했다.
누리소통망(SNS)상에는 "최근 스왑딜 상대로 거론되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첫 36경기를 뛰는 동안 챙긴 득점이 5골이다. 홀란은 하루 만에 타이를 이뤄냈다"며 스물다섯 살 노르웨이 공격수 결정력을 찬사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통산 310골은 프로 데뷔 15년째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276골보다도 서른네 골 많은 수치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발을 뗀 함부르크에서 78경기 20골 3도움, 바이어 레버쿠젠(이상 독일)에서 87경기 29골 10도움을 수확했다.
이후 2015년부터 십년간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454경기 173골 98도움을 챙겼다.
올여름 이적한 로스앤젤레스 FC에선 현재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프로 통산 623경기 223골).
손흥민은 10일 겹경사를 맞았다. 멕시코와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어 팀 2-2 무승부에 크게 일조했다.
이날 출장으로 A매치 136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차범근, 홍명보 두 전현직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멕시코전 득점은 그의 A매치 53호골이다(통산 759경기 276골).
한편 노르웨이는 이번 대승으로 I조 2위 이탈리아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파란불을 켰다.
노르웨이의 FIFA 랭킹(33위)을 고려하면 본선 진출시 3포트가 유력하다. '홍명보호'가 현재 랭킹인 23위를 유지해 2포트에 진입한다면 추첨 결과에 따라 노르웨이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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