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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ERA 1.33' 보우덴, 가을 들어 돌아온 '4월 모드'

작성일: 2016.09.20 21:4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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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보우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마이클 보우덴(30, 두산 베어스)이 가을 들어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보우덴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7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6-4로 이기면서 시즌 성적 89승 1무 46패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2위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에 2-6으로 져 매직넘버는 3에서 1로 줄었다.

빠르게 싸움을 걸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보우덴은 경기 초반 높게 들어가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로 삼성 타선의 헛방망이를 이끌었다. 5-0으로 앞선 4회 1사 1, 2루에서 백상원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 2사 1, 2루에서는 이지영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뺏겼으나 큰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보우덴은 4월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환상의 짝꿍'이라는 평을 들었다. 꾸준히 팀에 승리를 안기면서 복덩이로 활약했다. 하지만 짠물투를 펼쳤던 4월과 비교하면 월마다 평균자책점이 조금씩 올랐다. 5월 6.15, 6월 3.25, 7월 5.10, 8월 7.84를 기록했다. 국내 타자들이 보우덴의 공에 적응한 결과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4월 모드로 돌아왔다. 보우덴은 앞서 등판한 9월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86을 기록했다. 평균 투구 이닝은 7이닝이었다. 보우덴은 이날 6이닝 2실점을 기록해 9월 평균자책점이 1.33으로 약간 올랐지만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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