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임윤아가 ‘폭군의 셰프’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임윤아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컴백홈’ 만취 댄스가 나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윤아는 28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 연출 장태유)에서 조선시대로 떨어진 프렌치 미슐랭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폭군의 셰프’는 현대에서 연지영과 이헌이 재회하는 해피엔딩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폭군의 셰프’에서 연지영이 망운록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술에 취해 서태지의 ‘컴백홈’을 부르는 장면은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특히 소녀시대 센터 임윤아의 ‘태’를 감출 수 없는 완벽한 춤선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화제를 모았다.
임윤아는 “‘컴백홈’을 알긴 하지만 그렇게 불러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춤도 아는데 춰본 적이 처음인 것 같았다. 연지영의 상황과 ‘컴백홈’의 가사가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감독님도 그 노래는 꼭 썼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컴백홈’을 삽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노래를 어떻게 연지영이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망운록이 없어서 술에 취한 거기 때문에 망운록이 없었다는 표현을 더 넣으면 연지영으로서도 ‘컴백홈’을 더 재밌게 부를 수 있는 지점이지 않을까 싶어서 ‘망운록이 없었어’라는 내용을 넣어서 (가사를) 변형을 했다”라고 임윤아의 애드리브로 완성된 ‘컴백홈’ 명장면을 소개했다.
임윤아는 “감독님이 배우들과 소통하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시는 부분도 많으시고, 저희 의견도 넓게 수용해주시는 부분도 많아서 그런 지점에서는 의견을 서로서로 열린 마음으로 낼 수 있었다. 같이 만들어간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하는 아이디어도 스스럼없이 내는 작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컴백홈’은 가사 변형, ‘리듬이 없어’라고 숙수들과 얘기하는 신들도 다 거의 애드리브로 이뤄진 것이다. 또 젓가락으로 그릇을 한 번씩 치는 장면도 드럼과 악기를 연주하는 것처럼 들렸으면 좋겠어서 나름 그릇도 다양하게 놔두긴 했다. 그것까지 잘 표현해보려고 했으나 거기까지는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연숙수’로 그린 큰 그림을 귀띔했다.
‘컴백홈’ 댄스에 대해서는 “숨길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그런 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대령숙수가 춤을 잘 추는 것도 현대에서 듣던 음악이기 때문에 잘 춰도 상관없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김)광규 선배님과의 춤은 제가 (손으로) 이렇게 했더니 광규 선배님이 (고개를) 넣어주셨다. 그런 호흡들이 재밌게 살아난 부분들이 그 시간만큼은 과거임을 잊고 모두가 함께 춤을 즐겁게 춘 기억이 난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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