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0.458' 두산 조성환 대행 체제, 라이벌전 승리로 끝…"믿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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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9위가 확정된 두산은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동시에 '잠실 라이벌' LG의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무산시켰다. 두산의 시즌 최종 성적은 61승 6무 77패, 승률 0.442다.
4회 터진 양석환의 2점 홈런이 결승타다. 4회 1사 후 강승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양석환이 LG 선발 송승기의 직구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다. 'LG 출신' 두 명이 두산의 선취점을 합작했다. 2번타자로 나온 박지훈은 7회와 9회 적시타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제이크 케이브는 9회 6점 차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선발 콜어빈은 5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로 KBO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5일 전 선발로 나와 8이닝 107구를 던졌던 잭로그는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점수 차가 벌어진 가운데에서도 두산은 필승조를 가동했다. 8회 박치국, 9회 김택연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 대행은 "선수들, 코칭스태프, 최강 10번 타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돌아보면 아쉬운 순간도 많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크지만 부족한 나를 믿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뿐이다"라며 '대체 사령탑'으로 한 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조성환 대행은 6월 3일 첫 경기부터 이날 최종전까지 86경기에서 38승 3무 45패 승률 0.458을 기록했다. 이승엽 전 감독 재임 기간 성적은 58경기 23승 3무 32패 승률 0.418이었다.
조성환 대행은 그러면서 "오늘은 모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선발 콜어빈, 팀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잭로그, 셋업맨 박치국, 마무리 김택연이 완벽한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또 "야수들도 결승 홈런을 친 양석환을 포함해 모든 선수가 타석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선발 출전하겠다고 자청한 주장 양의지와 김재환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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