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시절에 데려오려고 했는데"...포스테코글루 조규성에 거절 당한 일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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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과거 조규성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미트윌란을 상대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필승을 노린다. 지난달 노팅엄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부임 이후 치른 지난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미트윌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묘한 관계에 놓인 선수를 막아내야 한다. 조규성이 그 대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셀틱의 수장 역할을 맡았던 시절 조규성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셀틱은 주전 공격수가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이었다.
조규성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 가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신고하면서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에 다양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스코틀랜드의 셀틱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05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미네소타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겨울 이적이라는 도박을 감행하지 않았다. 결국 잔류를 선택했고, 추후 덴마크의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영입을 진행했던 셀틱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경기를 앞두고 이를 인정했다. "미트윌란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내가 잘 아는 선수들도 몇 명 있다. 셀틱에 있을 때 한국 출신 조규성을 영입하려고 했다"라면서 "그래서 미트윌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좋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쉬운 감정까지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입은) 아주 가까웠다. 셀틱에서 영입하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거절당했다. 당시 조규성은 정말 잘하고 있었고, 그의 자질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로 그의 커리어는 여러 방향으로 나아갔다. 나는 그를 정말 잘 알고 있다. 우리가 그와 계약을 맺으려고 했을 때 스카우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규성은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폼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조규성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해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게 됐다. 꾸준하게 재활에 시간을 쏟은 결과 지난달 복귀전을 통해 팬들 앞에 재차 모습을 드러냈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면서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재차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를 기록한 노팅엄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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